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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중성화수술 이유, 꼭 해야 할까?

by 멍냥냥멍 2023. 3. 26.

목차


    많은 반려인들이 반려동물과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겪으시는 가장 큰 고민이 바로 중성화수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네. 무조건 해야합니다"
     
    나이가 적합하든, 아니든, 마취가 가능하고 수술이 가능하다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사랑하는 강아지나 고양이와 건강하게 오래 살아가기 위한다면 중성화는 꼭 필수불가결한 문제인데요.
     
    그 이유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중성화 꼭 해야할까?

     

    반려동물 중성화수술은 왜 해야만 할까?

     
    강아지나 고양이의 중성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발정기 때문인데요. 
    발정기란, 성견 성묘의 동물들이 새끼를 가지기 위해 교미를 준비를 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반려동물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가정견의 경우 생후 6~12개월쯤 첫 발정기가 시작이 됩니다. 
    (고양이의 경우도 보편적으로 6개월가량부터 시작됩니다)
     
     

    강아지의 발정기 시기 및 증상

    암컷강아지의 경우 발정주기가 1년에 두 번 정도로 찾아오고, 소형견일수록 더 규칙적으로 오며 6~7개월 간격으로 발정이 시작됩니다.
    대표적으로 발정기가 찾아왔다는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이 질 출혈(생리) 증상입니다.
    증상이 심한 아이들은 상상임신을 하기도 하며, 젖이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발정기 증상으로 소변을 여기저기 자주 누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에 페로몬이 묻어 있어 수컷을 유도하기 위한 증상) 
    수컷의 경우 대표적으로 붕가붕가 행동, 짝을 짓는 듯한 행위를 하며, 이는 오래 방치하면 중성화수술을 하더라도 습관처럼 남아 물건이나 보호자에게 지속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발정 주기는 2~3주간 지속이 되는 편입니다. 
     
     

    고양이의 발정기 시기 및 증상

    강아지에 비해 고양이들은 좀 더 눈에 띄는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하울링(울음) 증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데요.
    길고양이들이 발정시기가 오면 밤이고 새벽이고 야옹~ 야옹~ 하며 우는 소리를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런 증상들이 거의 발정기가 찾아왔을 때 행동들이며, 집 안에 있는 고양이의 경우 가구나, 벽 등 여기저기에 스프레이(오줌)를 뿌리는 행동도 많이 합니다.
     
    고양이는 한번 임신가능한 상태가 되면 언제든 교미를 통해 임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고양이의 발정기는 보통 계절성으로 나타나는데 2~4월 정도와 6~8월 정도의 봄과 여름에 자주 찾아옵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좋은 점

     
    중성화수술을 하게 되면 반려동물들의 발정기 증상도 사라지지만, 추후에 호르몬 문제로 겪게 될 수많은 질병들 또한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됩니다. 
    중성화는 자궁의 세균감염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개의 경우 50% 고양이의 경우 무려 90%까지 유선종양과 자궁종양의 발생을 감소시켜 줍니다. (중성화 시기가 늦어질수록 예방확률도 많이 낮아집니다.)
     
    수컷의 경우에도 고환암이나 전립선 관련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과다,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들로 인해서 오는 각종 피부병과 질병에 관해서도 일부분 해소가 될 수 있습니다.
    암컷 강아지의 경우 중성화를 하지 않으면 10에 9마리는 모두 자궁축농증에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성화수술에 관한 오해

     

    살이 찌지는 않나요?

    중성화수술로 인해서 반려동물이 살이 더 찌지는 않느냐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성화수술 = 과체중이 되지는 않습니다.
    운동부족이거나 과식으로 인한 과체중의 원인이 더 많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만 잘해주신다면 이 부분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중성화시키면 얌전해진다고 하던데...

    중성화수술이 반려동물들의 모든 행동문제나, 성격에 변화를 주지는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그런 성향을 타고난 아이라면 그것은 교육으로 바꾸어야지 중성화를 통한 효과나 변화를 생각하시면 큰일 납니다.
    발정기마다 아이가 예민했다거나, 잘 짖었다거나 한다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부분은 다소 완화가 될 수는 있습니다.
     

    중성화수술 시키려니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반려동물의 중성화로 인해서 원치 않는 임신이나 책임질 수 없는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환경이 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매년 찾아오는 우리 아이의 발정기로 인해 본능적으로 겪을 짝짓기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없애줄 수가 있어요.
    상상해 보세요. 아이를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는 환경이 주어져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스트레스가 될 것인지를요.

    그리고 호르몬으로 인한 심각한 성병 또한 미리 예방하고,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중성화수술입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이 불쌍하다, 안타깝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보호자의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에요.
    아이를 책임지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고 싶다면 중성화수술은 꼭 필요한 절차 중에 하나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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