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이상하게 2주전 쯤부터 식욕저하를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사료가 맛이없나. 입맛이 없나. 가볍게 생각했지만 그 좋아하는 간식도 입에대질 않고,
산책을 나가도 잘 걷지를 않기에 다니던 동네 동물병원에 아이를 데리고 가봤어요.
동네병원에서는 아이가 췌장염이 의심되는데, 빈혈도 심해서 큰 병원을 가보라며 범어24시 동물병원을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cecbCT/btr4zcBHeXZ/ioBuRVytX45Fz0mk7rlAqK/img.jpg)
지체없이 2차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대기하며 기다렸어요.
초음파결과 아이의 간에 6cm짜리 종양이 생겨있다는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들었죠...
불과 1년전까지만해도 초음파상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던 애가 1년만에 6cm 종양을 달고 있다니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어요.
이미 췌장과 비장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하셔서 저는 악성종양일것 같다 추측을 했었어요.
(심하면 다른장기에까지 전이가 되있을 것 같아 마음이 너무 불안하고 편치가 않았어요..)
(정확한건 CT 찍고 얼마나 전이가 되었는지 진행속도를 보고 조직검사도 해봐야 알 수 있었지만, 수술들어가기 직전에 CT를 찍는게 좋을 것 같다하여 아직 명확한 상황은 알 수가 없었음.)
당장 수술을 하기엔 빈혈과 높은 췌장염 수치로 일단 수혈을 하고 링겔부터 맞으며 이틀간 경과를 보고 수술을 진행하자는 의사쌤의 말을 듣고
아이를 이틀간 입원을 시키고 왔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R95Q5/btr4FnJxzRX/l5MbdfFp5UXUcmQiNvs8j0/img.jpg)
아이를 병원에 두고 오는건 늘 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미어지는 것 같아요 ㅠㅠ... 급한거만 아니라면 내원형식으로 치료받고 싶었는데... 당장 수혈이 급하다 하여 어쩔수 없이 입원시켰습니다..
병원 영수증
![](https://blog.kakaocdn.net/dn/bALyvv/btr4wFLoxs7/HFKyOLLsglCfzzpa0l8rKk/img.jpg)
여기 진료비는 싼편은 아닌 것 같아요.
24시여서 그런지.. 영수증보고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물론 수혈이 들어가기때문에 더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일단 우리 아이 완쾌가 목적이기에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이틀뒤에는 아이의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와 꼭 수술이 가능한 상태가 오기를 바랄 뿐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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