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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물, 음수량 늘리기 <습식의 중요성>

by 멍냥냥멍 2023. 4. 19.

목차

     

    물은 인간에게도 중요한 만큼 고양이에게도 매우 필요한 원소입니다. 고양이의 체중의 60~70% 정도가 물로 되어 있는데요. 물은 그만큼 고양이에게 필수적인 요소지만, 상당수의 고양이들은 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가 보다 물을 더 자주, 많이 먹게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고양이에게 물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게요.

     

     

    고양이물먹는사진
    고양이물먹는사진

     

    고양이에게 물이 중요한 이유

     

    수분은 체내의 전해질의 균형을 잡아주며, 특정 미네랄 및 체액의 생리학적 상태에 도움을 주는데 이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은 장기의 기능과 영양소를 운반하고 소화에 이르기까지 몸속의 모든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나 고양이는 요로, 방광 쪽의 질병이 자주 발생하기에 그만큼 수분을 많이 섭취해 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고양이는 하루에 물을 얼만큼 마셔야 하나요?

     

    고양이는 하루 평균 60mls/kg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즉, 4kg 정도의 고양이가 신체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기 위해선 하루에 약 240ml (물 1컵) 정도를 마셔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양이가 하루에 그만큼의 물을 먹기에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고양이의 식단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 습식, 통조림 제품에는 약 80~90%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건조사료에는 약 10%가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음수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하루 식단에 꼭 습식사료와 통조림을 추가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습식사료를 주식으로 먹는 고양이는 하루에 약 30ml 정도의 물만 마시면 되지만, 건조사료만 먹는 고양이는 하루에 물을 200ml 이상은 꼭 마셔주어야 합니다.

     

     

    고양이흐르는물사진
    고양이물먹는사진

     

    고양이 음수량을 늘리는 몇가지 방법

     

    흐르는 물을 먹이자

     

    고양이는 대부분 고여있는 물보다는 흐르는 물을 좋아합니다. 고양이들은 본능적으로 고여있는 물이 깨끗하고 안전하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인데요, 고양이는 야생의 동물이기에 정체되어 있는 물은 오염이 되어 있다고 인식이 꾸준히 유전이 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흐르는 물을 더 선호하는 것인데요. 또한 흐르는 물은 더 시원하고, 산소가 원활히 공급이 되기에 맛을 예민하게 느끼는 고양이에게는 흐르는 물의 맛이 더 좋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정제된 정수기 물보다는 수돗물에 미네랄이 더 풍부하여 수돗물을 좀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아요.

     

    물과 밥그릇의 위치도 중요하다

     

    일부 고양이는 밥그릇과 물그릇이 너무 가까우면 좋아하지 않기도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박테리아 및 기타적인 물의 오염의 가능성이 없도록 유지하기 위해 늘 물과는 조금 거리가 떨어진 곳에 음식을 보관한다고 합니다. 음식과 물을 가까이에 둔다는 것은 곧 음식의 잔여물들이 물에 빠질 위험이 있기에 별로 선호하지 않는 구도라고 해요. 우리 고양이들 참으로 똑똑하지 않나요?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후각이 매우 민감한 동물입니다. 고양이의 물그릇은 꼭 매일매일 새로운 물로 갈아주어야 하는데요. 한번 입에 닿은 고인 물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고, 냄새가 나기에 고양이가 느끼기에는 깨끗한 물이 아니라고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물은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갈아주는 것이 제일 좋고, 매일매일 비누와 물로 깨끗하게 세척 후 물을 담아주도록 합니다. (비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헹구어 주어야 합니다)

     

    생각보다 그릇의 크기와 모양도 중요하다

     

    너무 좁거나 깊은 물그릇은 고양이가 기피하는 그릇입니다.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그릇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기에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는 것이 가장 좋고, 대부분 스테인리스나 세라믹 그릇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급여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종종 얕은 유리그릇을 좋아하는 고양이들도 있으며, 물이 분수처럼 흐르는 분수 급여기도 요새는 많이들 사용을 하는 편이에요. (분수 급여기는 세척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그릇의 갯수를 늘리자

     

    이게 생각보다 은근히 중요한 요인인데요. 고양이가 선호하는 자리가 생각보다 수시로 바뀌기에 물그릇의 위치를 여러 곳에 두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묘집의 경우에는 필수적인 부분인데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기에 한 물그릇을 공유하는 것을 몹시 싫어하기도 합니다. 고양이가 자주 가는 장소 곳곳에 물그릇을 놓아주시면 음수량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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